LG유플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분위기 속에 해외 유명 아티스트 공연이나 국내 공연장‧전시회를 찾기 힘든 애호가들에게 IPTV를 통한 공연예술 감상 기회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가 ‘문화가 있는 수요일’을 테마로 IPTV를 통해 매주 수요일 신규 콘텐츠를 업데이트 하고 국내외 공연예술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에는 LG유플러스가 코로나19로 힘든 공연계 상생으로 제작하는 대학로 소극장 공연, LG아트센터와 공동기획 한 국내외 공연 등이 모두 포함된다.
6일 오후 8시 첫 공개되는 공연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에서 무관중 촬영된 ‘극적인 하룻밤(극단 연우무대)’으로 지난 11년간 60만명이 관람한 코미디 연극이다. 다음 주 수요일인 오는 13일 공개 예정인 두 번째 공연은 ‘이게 마지막이야’로 2019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선정 ‘올해 연극 베스트 3’에 뽑힌 작품이다. LG유플러스 IPTV 채널에서 820번을 누르면 관람할 수 있으며 VOD(주문형비디오) 메뉴를 통해서도 언제든 시청 가능하다.
오는 6월과 7월에는 현재까지 국내 한 번도 방한한 적이 없는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최근 공연작과 모나코 왕실이 주관하는 세계 최고의 몬테카를로 서커스 페스티벌 등이 국내 최초로 서비스 될 예정이다.
이현정 LG아트센터 기획팀장은 “크리스탈 파이트, 아크람 칸 등 세계 최정상급 안무가들의 국내 공연이 취소돼 아쉬운 가운데 이번 LG유플러스 서비스로 국내 애호가들이 위안을 얻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건영 LG유플러스 광고콘텐츠담당 상무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서 온 가족이 함께 시청할 수 있는 건전하고 문화 정서적으로 도움 되는 콘텐츠를 기획했다”며 “문화가 있는 수요일 서비스를 통해 댁내에서 편안하게 예술의 향연을 즐기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 IPTV는 최근 유튜브 주말 공개만으로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오페라의 유령 25주년 콘서트’와 ‘레미제라블 25주년 특별공연’, ‘명성황후’, ‘안나 카레니나’, ‘빌리 엘리어트’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